탈락 이라는건
오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2차 코딩 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문자로 받았다.
탈락이었다.
문제는 5문제로 3문제는 알고리즘 1문제는 웹 마지막 문제는 DB였는데,
나는 알고리즘 3문제 풀었고, DB문제는 시간이 부족하기도하고 문법오류가 나는 바람에 완성하지 못했다.
5문제중 3문제라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을 본 26일 일요일 저녁에 복기를 하면서 마지막 3번문제에 예외처리 하나를 챙기지 못 한걸 생각이 나서 틀렸겠다 싶었다 .그래서 아마 맞춘것은 2문제 정도.
따라서 조금 불안했는데 역시나 오늘 문자가 와서 나에게 탈락을 안겼다.
모든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잡는게 쉽지는 않다라는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탈락에 관한 포스팅은 첫날 올린 포스팅 외에는 올리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2개정도 더 떨어졌다.
괜찮다고 더 열심히 준비해보자라고 생각을 해도 한번씩 오는 파도들은 참 넘기가 힘든것 같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조금은 더 허탈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속이 좀 상한다.
이런한 감정은 오롯이 내가 이겨내야하고 결과도 스스로가 받아드려야 한다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늘이 지나고 며칠이 지나면 또 다른 기회를 잡기위해 열심히 해보자!! 라고 힘을 낼 내 자신을 안다.
그리고 언젠가 기회를 잡아 뒤돌아보면서 잘 지나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나는 앞을 향해 가고 싶고, 갈테니까.
길을 찾고 방황하지 않고 나아간다는게 참 어렵지만 그렇다고 못하는것은 아니기에.
참.. 쓰지만 오늘은 조금 더 쓰지만 물한번 마시고 숨한번 고르고 다시 해봐야겠다.
기회를 잡는게 성공이 아니라 또다른 문을 여는 것이라고. 이런 말을 예전에 들었다.
나는 오늘까지도 문을 열지 못했지만, 무수히 두드려보면 하나의 문 정도는 열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문을 여는 방법을 배우면 다른 문을 여는것은 조금더 수월할 테니, 너무 낙심하지 말자.
속이 진정이 되질 않거나 감정이 힘들때 글을 쓰면서 추스리고 현재 내상태를 글로써 표현하면
진정하고 냉철해 지는데 도움이 된다. 역시 오늘도 도움이 되었다.
이런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은 망설이게 되지만 솔직하게 적어봤다. 힘내자!
...그래도 탈락을 기록하는거니까....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