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팅] 요구사항이....변했다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슬라이드 바 형식의 기능을 만들어주고 디자인의 세부적인 것을 미대생이 고치고 있을 무렵,

미대생은 더 나은 폰트 페이지를 위해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서칭 하던 중 엄청난 페이지를 발견했다고 보여주었다.

 

그곳은 여기

https://scope-typeface.com/

Scope

전에도 링크를 걸어 뒀던 페이지다.

이 페이지를 보고 자신의 페이지도 이런식으로 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눈을 빛내며 찾아왔다.

그렇다.

저말은 곧 내가 그전에 만들었던 슬라이바 기능은 쓰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클라이언트에게서 온 수정사항은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요구사항 분석에 들어갔다.

 

 

 

< 미대생의 요구사항 >

• 마우스가 움직이는 위치에 맞게 YEAR 와 TEMP를 계산하여 글씨가 다이나믹하게 변하면 좋겠다.

  => 마우스 포이터 위치에 대한 실시간 감지와 비율 계산이 필요하다.

• 뒤에 x축과 y축이 선으로 보이면 좋겠다.

  => 이미지파일로는 안된다.(그림이 화면 크기에 늘려지고 줄어들기 때문).border을 사용하기 결정. 위치 중요!

• 글씨 쓰는 공간이 한줄이 아니라 여러줄인데 줄이 늘어나도 중앙 정렬이 됐으면 좋겠다.

  => input태그가 아니라 textarea 를 써야할 것 같은데 변하는 textarea 세로 길이에 맞춰서 위아래 중앙정렬을 해야하기에 중앙 정렬하는 기능 필요(이건 속성에없다.). 4가지 극점 스타일 보여주는 파트에서도 적용해야 한다.

• 글씨를 쓰다가 일정이상 길어지면 폰트 크기가 자동으로 줄어들면 좋겠다.

  => 폰트 글자 길이를 기준으로 폰트 사이즈 변하는 기능 추가 필요.

 

 

 

정도가 되겠다...

거의 다갈아 엎어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참고할 만한 사이트도 있기도 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css에 치이면서 하느라 꽤나 고생했다. 정렬 하다가 화도 많이 나고,,,ㅜㅜ

미대생의 기준이랑 나와의 기준도 같지않으니 그걸 맞춰가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저 요구사항으로 끝났다는게 아니다. 쓸거리가 많다. 많이 남았다 :)

10월중으로 끝날 줄 알았던 개발이 11월 까지 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