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는 길에 발자국을 찍어보자

나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몰랐던 개념이다. (미대생 친구는 앞으로 계속 미대생이라 부를 예정) 미대생이 자신의 졸전의 주제로 베리어블 폰트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알게 되었다. 원래도 폰트 쪽에 관심이 많던 친구였는데, 덕분에 상당히 재밌는 폰트의 종류를 다뤄볼 수 있었다. 나도 지금껏 열심히 사용만 해왔지 정확한 정의와 의미를 잘 모르기에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찾아보니 국내에는 자료가 많이 없는 것 같다...ㅜㅜ) [ Variable Font 란 ] 기존 사용해 왔던 폰트와는 다르게 하나의 폰트 파일에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수치를 조정하여 폰트의 다양한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는 폰트이다. 2016년도에 처음 소개 되었고, 그렇기에 역사가 굉장히 짧은 폰트이지만 구..

컴공과 미대생은 윈윈하기 참 좋은 구조 같다. 서로 생각을 잘 맞춰갈 수만 있다면, 컴공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쁘게, 미대는 원하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니까. 나는 미대생 친구가 있었고, 올해 초 서로의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자는 이야기가 나와 그렇게 하기로 했었다. 나는 1학기에 개발이 모두 진행되어야 했었기에, 미대생이 먼저 도와주었고 덕분에 이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미대생의 졸전은 기간이 거의 1년짜리라 1학기엔 작품을 설정하고 피드백받으며 만드는 일에 집중하다 2학기 들어서 졸업전시를 위한 폰트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지금은 개발이 이미 거의 마무리가 되어서 배포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초창기 페이지 모델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한다. (폰트 쪽은 무지하기에,,..